[5분 자유발언] 유의미한 청년정책 추진 전담 부서 존치 촉구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제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유의미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정책담당관’ 존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최원석 의원은 세종시가 오는 7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청년정책 총괄 부서인 ‘청년정책담당관’을 폐지하고 경제산업국 일자리 관련 팀으로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이를 폐지하는 것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시정으로 청년정책담당관을 존치해 유의미한 청년정책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청년정책담당관은 세종시가 2021년 9월,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출발한 것으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총괄·조정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청년정책의 향방과 성공 여부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바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 때문에 정부는 24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두고, 서울, 부산, 대구 등 6개 지자체도 ‘부시장이나 도지사 직속’ 청년 부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를 포함한 나머지 10개 지역은 별도의 전담 부서가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며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렇게 정부와 각 지자체가 청년인구 유입과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는 와중에 전담 부서를 폐지하고 업무를 대폭 축소해 팀 단위로 재편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2년 반 동안의 성과로 폐지를 논의하기엔 이르고,  ‘청년정책담당관’의 존치와 유의미한 청년 참여를 위해 ▲청년정책 거버넌스 운영 방식 개선 ▲‘청년친화도시’ 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함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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