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의회 민주당의원 횡포 규탄대회…여야 갈등 ‘격화’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1일 시의회 정문 앞에서 민주당 횡포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1일 시의회 정문 앞에서 민주당 횡포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민주당은 각성하라”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 “의회독재 의장 독주” 
세종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세종시의회 정문앞에서 민주당 횡포를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국민힘 소속 이소희 의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교육안전위원장의 자리를 놓고 갈등속에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에 선출된 것에 항의하며 국민의힘의 의사일정 보이콧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세종시에 (비례대표에 당선되면) 국회의원이 3석이 되는데 그것을 위원장 책무를 무시하고 이소희 의원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며 상임위 다섯자리 중에 (국민의힘 자리인) 교육안전위원장 자리 하나마저 뺏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수당의 한계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횡포가 계속된다고 하면 우리 소수당 의원들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 투표라든지 이런 걸 해서는 당해 낼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이 한두 번도 아니고 지금 시정 발목잡기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원, 시장, 교육감은 바로 자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선출된 것인데 그 공약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며 “지금 13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그 공약을 이행 못하도록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의원, 시민 등이 민주당의 시정 발목잡기, 다수당 횡포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시민 등이 민주당의 시정 발목잡기, 다수당 횡포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끝으로  “우리 세종시는 굉장히 어렵다. 예산도 어렵고, 또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 기회가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힘을 실어줘야만 세종시 발전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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