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일 소방장이 170회의 헌혈에 참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명예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상일 소방장이 170회의 헌혈에 참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명예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치원소방서(서장 이진호) 전의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한상일(42) 소방장이 20년간 170회의 헌혈에 참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지난 7일 소방서에 따르면 헌혈 유공장은 헌혈 누적 횟수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명예장으로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을 수여한다.

한상일 소방장은 20년 전 부친의 투병을 계기로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한 달에 1∼2회씩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지난 2020년 누적 100회 헌혈에 대한 명예장 칭호를 얻었다. 현재까지 누적 헌혈 횟수는 170회에 달한다.

한 소방장은 소방관으로 근무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꼈고 헌혈로 생명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힘쓰며 헌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상일 소방장은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헌혈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 정년인 7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면서 헌혈 봉사를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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