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교 희망 학생 대상・・・총 241실·370강좌 맞춤형 프로그램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4일부터 25개교(읍면지역 19개교, 동지역 6개교)를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달 시행한 늘봄학교 참여 희망 수요조사에서 신입생 중에 약 78%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

학기 시작 전 수요조사로 학기 시작 후에 수요 희망 인원은 변동이 있을 것 예상돼 추가로 희망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모두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학교 현장 지원, 상담, 협의회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늘봄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학교의 문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늘봄교실 준비, 운영 공간과 전담 인력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원활한 수용을 위해 241실(학교별 평균 4~5실)의 늘봄교실를 확보하는 한편 총 370강좌(학교별 평균 15 강좌)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또한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와 경력 교사를 중심으로 학기 초 기본생활 익히기, 어울림 관계 맺기, 그림책 읽기 등 맞춤형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초1 희망 학생은 정규수업 이후 돌봄 공백 없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늘봄교실에 참여해, 쉼과 놀이 그리고 배움이 있는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 서비스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의 생활공간 중 하나인 마을 내 작은 도서관 등의 온마을늘봄터 49곳과 연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도 100개 강좌 이상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세종형 늘봄학교’를 준비했다”며, “신학기에 돌봄 공백 없이 ‘세종형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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