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나흘간 ‘2024 논산딸기 축제’ 향연

지난 2월, 방콕에서 열린 논산시농식품해외박람회는 총 방문자 35만, 10톤 딸기 완판, 2,300만 달러(한화 약 306억 원) 규모 수출 협약 등 논산딸기의 가치와 자부심이 세계에서도 통했다. 

이제 100년 역사의 명품 논산 딸기의 매력을 오는 2024 논산딸기축제에서 곧 만나게 된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논산시민공원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2024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는 백성현 시장이 지난해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천명한 후 맞이하는 첫 번째 딸기 축제인 만큼 새로운 면모가 예상된다.  

딸기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청정딸기 수확 체험’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과학키즈존’, ‘드론레이싱 플라잉드론체험’, ‘딸기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떡 메치기’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헬기 탑승 체험은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2일에서 3일로 체험 기간을 늘리고 체험 인원도 대폭 확대된다.  

또한, 인기 베이커리인 성심당과 농심 딸기 바나나킥 부스는 새롭게 시도된 협업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 ‘제26회 2024 논산딸기축제’

축제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태권도 시범, 난타 등이 축제의 흥에 시동을 걸고, 7080 가수 조장혁, 이상은, 변진섭 등이 신나는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어 판타지 레이져쇼와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딸기축제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비전 선포가 이뤄지게 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에 주 무대에서는 ‘제11회 논산딸기 전국 어린이 동요제’로 봄날의 새싹과 같은 싱그러움을 전해주며, 오후 6시에는 ‘딸기한복패션쇼’와 ‘팝페라공연’으로 딸기축제 개막식을 성대하게 알린다. 

이어 박지현, 인순이 등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날인 오는 23일에는 초대형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와 김민성 재즈밴드 공연, 뮤지컬 갈라쇼, 래퍼 비오 공연 등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 오는 24일에는 ‘K-딸기 댄스경연대회’, ‘K-딸기 전국가요제’ 본선 무대가 펼쳐지며, 폐막식 공연으로는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가수 김의영, 크라잉넛의 무대로 꾸며지게 된다.

이 밖에도 KoRex 방산업체 특별전시회, 인플루언서 팸투어, 10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K-딸기 Global Zone, 딸기 레스토랑 등 새롭게 단장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논산딸기산업,  농업의 미래 제시하다

논산시 딸기축제는 지난해 12월 충남도 선정 ‘1시군 1품 축제’에서 도내 최고 축제로 선정됐고 이어 지난 1월에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0개를 선정하는 문체부 예비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논산시는 2023년 딸기축제 대흥행,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대히트 그리고 2024년 딸기축제 대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딸기산업엑스포인  논신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오는 2027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는 민선 8기 공약, 도시기본계획, 미래발전 종합계획, 딸기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통해 딸기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고, 28개의 딸기 스마트팜과 스마트 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딸기산업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논산시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통해 K-딸기의 글로벌화 및 미래 가치를 제시하는 한편, 딸기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인프라 개선 및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엑스포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