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민간지킴이단 운영 등…“삼일절을 맞아 순국선열 희생을 기리는데 더욱 앞장”

▲여미전 의원이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미전 의원이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지난해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고화질 CCTV 2대 설치, 민간지킴이단 운영, 시민 역사교육 등을 세종시정에 반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여미전 의원은 소녀상 주변 사각지대를 감시할 수 있는 CCTV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해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만원을 편성해 지난해 11월 CCTV가 본격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내역은 신규 폴대 1대 설치, 적외선 카메라 2대(고정형 1, 회전형 1)로 CCTV 설비들은 지난해 11월 경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이관됐다.

이어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구성해 소녀상 훼손을 막고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세종시민의 바른역사의식 고취와 민족관 형성을 위해 평화의 소녀상 교육사업 및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필요성을 재차 주장해 올해 본예산에 관련 사업예산이 편성됐다고 말했다. 

▲여미전 의원.
▲여미전 의원.

여미전 의원은 “이번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세종시민이 일제강점기 아픔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1일에 세종시 호수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힌 망토·털모자 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훼손된 사건과 세종시에 거주하는 주민이 3. 1절에 태극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일장기를 게양하거나 일부 극우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시위를 하는 일이 발생해 국민에게 충격을 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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