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380억원 확보’교육여건 크게 기여


2006년도 충남도내 각급 교육기관에 대한 시장·군수의 교육경비 지원이 전년도보다 대폭 증가돼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시장·군수로부터의 교육경비 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3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발표, 이는 전년도 보다 120퍼센트가 증가된 금액이다.
확보액을 기준으로 천안시가 75억원, 당진군이 41억원, 아산시가 3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서천군이 629퍼센트, 공주시가 498퍼센트, 부여군이 273퍼센트를 증액 지원했고, 순수 교육경비의 지방세 대비는 계룡시가 12퍼센트, 청양군이 10퍼센트, 태안군이 8퍼센트를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받은 사업은 식품비, 교육여건 개선사업비, 체육문화공간 조성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에도 중식지원비, 체육선수 육성비, 교육정보화 사업비 등도 지원받았다.
이는 충남교육청의 노력과 함께 “교육발전이 곧 지역 발전이다”라는 지역의 공감대 형성 등 시장·군수의 교육투자에 대한 관심과 의지의 결과로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6년도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 재정운영 성과 영역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도교육청 정순국 재무관리과장은 “금년에는 도지사와 설치하기로 합의한 충남도교육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난 9일 체결한 교육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기초자치단체 대상 교육정책 간담회 추진, 민간재원 유치 활성화, 재정확충 기여 우수자에 대한 성과금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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