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예비 고3 대상…취업 및 해외 문화 안내·어학 프로그램 등

▲지난해 12월 13일에 진행된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 모습
▲지난해 12월 13일에 진행된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 모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마인드 제고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문화 이해와 어학 능력 계발을 위해 기획돼, 직업계고 예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전 어학 교육을 강화하고 참여 학생 선발 기준을 다양화하는 등 전년도 운영 결과와 다양한 학교 현장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예비 고3 희망 학생 신청으로 선정된 24명이 2학급으로 나눠져 글로벌 현장학습의 이해, 취업 및 해외 문화 안내, 어학 프로그램 등으로 4일간 총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학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학습 주제별로 언어 게임과 역할극 등 여러 활동 수업으로 구성돼, 영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협력해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프로그램의 총 운영 시간 중 80%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캠프 이수증을 발급해 주고, 향후 하반기에 진행되는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선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담당 교사는 “의사소통 능력은 해외 취업과 진학에 핵심적인 역량”이라며, “영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협력 수업이 글로벌 취업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직업계고 3학년 14명을 대상으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7개 분야에 대한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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