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철도 지하화 조기 착공·미래산업 선도기업 유치…“제2의 수도 세종 완성, 자족경제 실현”
이준배 “함께 가면 길이 되지만 누가 함께 가는가도 중요”

▲국민의힘 이준배 예비후보가 6일 시청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배 예비후보가 6일 시청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배 예비후보가 6일 4개 권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경제 전문가로의 면모를 부각시키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 ‘제22대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의 유불리나 정치공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세종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세종 남쪽을 행정도시로, 북쪽을 경제도시로 만드는 ‘남행북경(南行北經)’의 비전으로 미래 자족경제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세종 지역 7대 공약’과 민선 4기 최민호 시정의 공약과 선거전략을 총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약을 깊이 이해하는 이준배가 해야 한다"며 시집행부와 호흡을 강조했다.  

그는 4개 권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공약으로 조치원권역- 도심융합특구, 1권역(고운·종촌·아름·해밀동)- 교육발전특구, 2권역(연서·연기·연동면)- 기회발전특구, 3권역(전동·전의·소정면)- 레저·스포츠 특구 등을 제시했다.

먼저 조치원 권역 관련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한 조치원 미래 100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철도 지하화 조기착공 ▲미래형 광역교통허브 조성 ▲(가칭)조치원역 중앙공원 조성 ▲미래 경제복합타운 조성(조치원역 남측) ▲미래 문화복합타운 조성(조치원역 북측)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로 인해 100년 넘게 분단된 도심을 통합하는 것이 조치원 발전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1권역(고운·종촌·아름·해밀동)을 세종 신도심의 교육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맞춤형 교육·돌봄환경 조성(아동돌봄거점센터 등) ▲유아건강·놀이센터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조성(AI 학습센터, 디지털 잡월드 구축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글로벌 한글문화원, K-문화예술교육교류원 설치)을 제안했다. 

▲이준배 예비후보가 발표한 주요 총선공약.
▲이준배 예비후보가 발표한 주요 총선공약.

이어 2권역(연서·연기·연동면)은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밝혔다.

그는 특화산업단지와 스마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세종미래전략산업 선도기업 유치 ▲K-마이스터 파크 조성 ▲마이스터 폴리텍대학 유치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이 6생활권까지 만들어졌는데 연기면 일대를 세종 7생활권으로 조성해 연기집현마을을 만들어 은퇴 과학자들이 세종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감소 지역인 연동면에 명장거리 등을 조성해서 인구 1만명 시대를 만들겠다고덧붙였다.  

3권역(전동·전의·소정면)은 충청권의 중심적 레저·스포츠·관광타운 건설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세종 월드 리조트 조성(세종형 디즈니랜드 유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4계절 스노우파크, 레저·스포츠 쇼핑타운 건립) ▲테마관광타운 조성(스마트팜 단지 등)을 제시하며 문화관광 및 스포츠가 세종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함께 가면 길이 된다. 그러나 누가 함께 가는가도 중요하다”며 “세종경제 현실과 지역주민의 요구를 잘 아는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재”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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