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세종갑 출마회견…세종서 나고 자란 ‘세종시 전문가’

▲민주당 이영선 예비후보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화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 이영선 예비후보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화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갑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영선 예비후보는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개헌을 통해 국회개혁에 앞장서겠다”며 “현재 문제되고 있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제44조)과 면책특권(제45조)을 삭제하고,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탄핵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헌법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에서 태어나고 활동한 세종시 전문가로서 그동안 세종시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서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려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오늘 ‘헌법개정’이라는 화두를 던진다”며 개헌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헌법에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이다. 대한민국의 행정각부, 국회, 대법원은 세종특별자치시에 둔다. 기타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고 명문화해 수도 논란의 여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이영선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을 당선되면 헌법 개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영선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을 당선되면 헌법 개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헌법 제3조에 수도규정을 신설하면 행정부처 모두를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본원의 이전도 가능하게 돼 본회의장, 국회의장실도 모두 이전해 효율성 논란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대통령제를 개혁해 5년 단임제(제70조)를 4년 중임제로 개혁해 국민의 심판을 자주 받도록 하는 한편 책임총리제로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分散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영선 예비후보는 끝으로 “세종시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기 좋은 세종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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