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수영장·조치원수영장 대상…12월까지 가동 위한 축소 운영안 검토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이 이달부터 공공체육시설 보람수영장과 조치원수영장의 체온유지풀을 재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해 총 3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을 운영 중인데 이중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별도의 체온유지풀 없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역사회 주민의 여가생활과 건강한 생활체육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운영  이었으나 최근 예산 감축과 더불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체온유지풀을 중단해 왔다. 

당초 올해도 미운영하기로 했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이달 중 체온유지풀 재개장을 결정하고 수영장 정상 운영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의회에서 승인된 올해 운영 예산의 감액으로 최대 7월까지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수영장 축소 운영 방안을 강구 중이다. 

운영 방안으로 ▲월 2회→ 4회 휴무일 확대 ▲ 운영 시간 축소 (평일) 오후 10→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 오후 5시→ 17시, 자유수영시간 일부 조정 ▲프로그램 운영 변경 등의 방식이다.

이와 같은 축소 운영 방안 도입시 최대 9월까지 수영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향후 수영장 요금 인상 등도 검토해 오는 12월까지 공공체육시설 운영 지속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조소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체온유지풀 재가동을 포함해 여러방면에서 시민 편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다만, 재가동 이후에도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한정된 예산으로 체온유지풀 운영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검토가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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