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방안 촉구

▲김효숙 시의원.
▲김효숙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제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시상징광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이날 김효숙 의원은 지난 제85회 임시회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텅 비어있는 도시상징광장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제언한 바 있음에도 여전히 한산한 광장의 모습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도시상징광장이 이응다리, 호수공원, 중앙공원과 더불어 우리 시를 대표하는 주요 공공시설”이라며, “수백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시민들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쓰임을 다하지 못한 채 텅 빈 공간으로 방치하기에는 아까운 장소”라고 지적했다.

특히 광장은 세종의 중심 상권에 위치하고, 중앙공원 방향으로 세종예술의전당과 얼마 전 개관한 어린이 박물관이 있다. 이곳을 주축으로 오는 2030년까지 국립 박물관단지가 완성될 예정으로, 여기에 광장의 2단계 부분과 나성 2교가 준공되면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시상징광장이 세종의 중심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광장의 보행연계성 개선을 위한 ‘예술보행교 설치’ ▲미디어큐브의 새로운 활용 방안 모색(미디어 파사드 트리 활용 등) ▲계절별 행사 기획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의 주요 행사를 일부 장소에서만 집중 개최할 것이 아니라 주요 공간별로 특성을 부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면 시민의 만족감이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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