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교차로 교통량 절반으로…한누리대로 교차로 정체 감소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 개통 전후 교통량 조사 결과, 도로 개통에 따라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지난 23일 도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집현교차로는 출·퇴근시간 4시간 교통량이 개통 전 7,645대에서 3,384대로 55.7% 감소했다.

이는 청주 방향 통행을 위해 집현교차로 및 아람찬교를 이용하던 운전자들 상당수가 외곽순환도로로 바로 통행하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너래교차로 교통량은 17,419대에서 11,742대로 32.6%가, 오송역 방향 진입을 위해 이용하는 미르교차로의 경우 교통량도 12,391대에서 10,639대로 14.1%로 감소했다.  

한편 신설된 도로 구간은 1월 11일 기준 오전 첨두시간(오전 7시~9시) 3,731대, 오후 첨두시간(오후 5시~7시) 2,972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 관계자는 “신규 생활권 입주, 광역 대중교통노선 신설 등 교통량 영향 요인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세종시, 경찰서, 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량 조사 결과에 기반한 신호 운영을 협의하고, 염수 분사시설 및 조명 등 안전시설물 보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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