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종·대전서 하반기 확대…K-패스‧이응패스 연계 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올해 하반기부터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 대상지역이 현재 세종·대전에서 인접한 청주와 공주로 확대된다.

지난 18일 행복청에 따르면 BRT광역버스나 도시철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최초 탑승 시 기본요금(카드 기준 1,400원~2,300원, 시도별 상이)을 내면 추가요금 부담 없이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비를 중복으로 부담해야 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행복청은 지난해 세종, 대전, 청주, 공주 등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광역교통체계 개선 및 환승할인에 충당할 공동재원을 마련하는 등 환승시스템의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역별 통합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정액권·무임카드 정책과도 연동해 시민의 이용불편이 없도록 최적의 시스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횟수에 따라 일정비율의 금액을 다음 달 돌려받는 국토부의 ‘K-패스’가 시행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월 2만원 정액권을 끊으면 최대 5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세종시의 ‘이응패스’가 도입돼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패스와 이응패스 사용과 광역 환승할인까지 받으면 교통비 절감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광역교통망 노선 확충, BRT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