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뜨락 손뜨개·마크라메·보드게임 등 특강 형식 운영

해밀초등학교(교장 유우석)는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방과후학교 수업을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해밀초에 따르면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는 학생들의 공백없는 돌봄을 위해 실시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꼼뜨락 손뜨개 ▲마크라메 ▲보드게임 ▲신나는 제과점 ▲책과 놀이로 배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총 5개 수업 9개 반으로 구성돼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3학년도에 진행된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정현정 학부모는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해 서로 의지가 됐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과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우석 교장은 “돌봄의 대상을 내 아이에서 우리 아이로 확장하고 몸소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학부모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의 훌륭한 재능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밀초등학교는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그림책 놀이터, 일본어, 중국어 등 10여 개의 강좌를 매주 1회씩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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