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 주요업무 계획…조직 유사·중복기능 통합, 청년 지원 확대
핵테온 세종→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로 확대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세종시 기획조정실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세종시 기획조정실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재정과 인사 등 각 분야에서 업무혁신을 추진한다.

세종시 기획조정실은 18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세종시의 1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혁신과 창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24년 주요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재정여력 감소에 따라 관행적‧습관적 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효과성을 재검토해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특히 성과 평가 등급에 따른 과감한 감액제도, 패널티 단계적 확대 등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개선하고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조직‧인사분야에서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실·국 정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실·국 통합 정원제’를 도입한다. 

시는 또한 청년 지원 및 시정 참여를 한층 강화한다.  

청년들의 시정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자 모든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되, 청년과 관계된 위원회의 경우에는 기존에 청년비율 10% 이상에서 30%이상으로 상향한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 규모를 확대(신규 100명 → 125명)하고,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도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핵테온 세종’을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등용문 대회로 특화해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는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Week) 대회(6월 17일~21일)로 확대한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미래의 시각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것이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며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적인 자세로 ’24년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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