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국 주요업무 계획…생계급여 대상자 발굴 매진
아동급식 지원단가 상향…국공립어린이집 10곳·다함께돌봄센터 2곳 확충 추진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보건복지국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보건복지국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가 365일 24시간 피해상담 여성긴급전화와 응급의료지원단 신설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국은 2024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도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자립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한다.

청년통장(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모집 인원을 지난해 684명에서 올해 750명으로 확대한다.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 중장년(40~64세) 또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는 통합적인 돌봄서비스(식사, 가사, 심리지원 등)를 제공한다.

시는 또한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상향돼 적극적인 수요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으로 생계급여 지급 대상 가구는 지난해 3,510 가구에서 올해 3,756 가구로 약 7% 확대될 전망이다. 

이어 저소득 가정의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를 인상(8천→9천원)하고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를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도 강화해 중점돌봄 서비스 제공시간(월 16~40시간→월 20~40시간)을 확대한다.

시는 24시간·365일 책임지는 복지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365일 24시간 피해상담과 보호가 가능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를 신규 설치한다. 

지역중심 응급의료기반 확대 관련 세종시응급의료지원단을 신규 설치해 응급환자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세종시 맞춤형 응급의료 정책을 수립해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응급분야를 비롯한 응급의료기관인 세종충대병원 응급의료센터과 NK세종병원응급의료기관에 각각 2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응급실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 위기에 적극 대응해 자녀돌봄의 경제적 지원 확대를 위해 첫만남 이용권은 둘째아이부터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한다.

만0~1세 아동에게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만0세) 월 70만 원 → 100만 원 ▲(만1세) 월 35 만 원→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국공립어린이집(10개소), 다함께돌봄센터(2개소)도 지속 확충해 양육환경을 개선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주요 사업을 신속히 이행해 시민들이 빠르게 성과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따뜻한 의료복지도시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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