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국 주요업무 계획…체계적인 세원관리 강화
주민 공동이용시설 확충 및 지역업체 보호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이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4년 자치행정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이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4년 자치행정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가 시민과의 소통·공감행정 및 자주재원 확충에 주력한다.

세종시 자치행정국은 11일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 40만 달성 및 제2의 수도로의 도시 확장성 등 행정수요에 대응해 세종형 자치행정을 실현한다. 

6-3생활권(산울동) 등 도시개발 및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해 통·반 신설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행정구역을 정비한다.

자치분권 특별회계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선정기준을 공개하고, 마을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표준 설문안을 마련해 지역별 사업이 주민총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현장형 소통·공감행정 강화를 위해 오는 23일과 다음 달 6일 읍면과 동 주민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4월부터 연중 실시하고,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도민생현장 방문과 연계해 지속한다.  

시는 안전한 복컴 건립 및 주민공동 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생활 편의 증진에 나선다.  

상반기 중에 부강면 복컴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 금남면 복컴을 준공한다.

전의면 관정3리, 전동면 송곡2리·노장3리 등 노후화된 마을회관 3개소 재건축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폭우피해 시설 등 8개소에 대해 리모델링, 보수공사도 진행한다.

이어 미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시와 교육청간 내실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법정 803억원·비법정전출금 40억원 등 재정 사업을 적기에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에게 무상교복(33억원 / 11,142명 / 1인 30만원 정액 지원)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교육(5억 4천만원 / 14,047명)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우수 인재를 글로벌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해외 유학제도’를 신설해 올해 2명을 선발해 최대 2년(1인당 1년 기준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한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지역제한 입찰, 지역의무 공동도급(최대 49%), 일반용역 지역가점제(최고 3점) 등을 운영해 지역업체와의 계약 체결률을 62%((2022년) 52% → (2023년) 60% → (2024년) 62%)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 수주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물품계약의 경우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체계적인 세원관리에 적극 나선다. 

경기전망, 세제개편 동향 분석을 통한 세수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 8,518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체납관리와 특별세무조사, 징수활동 강화 등으로 세원 누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올해도 시민 중심의 현장 소통과 공감 행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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