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환경녹지국 주요업무 계획…친환경종합타운 토지보상 착수
자동크린넷 노후화 중장기 대책 수립 시민피해 최소화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이 11일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이 11일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올해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지역 토지 보상에 착수한다. 

세종시 환경녹지국은 11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탄소중립 실천 관련해 제1차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87만톤 감축, 2018년 219만톤 →2030년 1,32만톤)을 목표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한다. 

조기폐차(91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39대), 건설기계 저공해화(엔진교체 20대) 등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또한 다양한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친환경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입지지역 토지보상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특히 주민 소통체계 확립 및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지원추진단’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입지지역 주민들의 설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재사용, 재활용 관련 산업 육성과 시민의 자원순환 의식 향상을 위해 소담동 33-2 환승주차장(로컬푸드직매장 4호점 복합시설 내)에 교육·전시·체험공간 플랫폼 수행을 위한 새활용센터를 하반기에 개관한다.  

이어 자동크린넷 노후화에 따른 관로 파손, 수거배관 과열 및 악취 발생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진단 용역을 시행,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시민불편을 최소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재해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112개소의 하천에 대한 수해복구 공사를 우기 전에 완료한다. 

세종보 정상화 관련해 하천을 휴식과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연마당 ▲생태공원 ▲명품수변길 조성 등 비단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민 행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도시숲을 확충한다. 
도심 열섬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중앙‧호수공원, BRT 등 주요도로, 제천‧방죽천 산책로, 조치원역 완충녹지 등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보완·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대응을 위한 도시숲을 전의산단지와 고운동에 조성한다. 

시는 또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8월) 등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월 중 종합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8월)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정원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충을 위해 남부권(호수·중앙공원, 이응다리, 금강, 세종수목원)과 함께 정원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북부권(전의묘목플랫폼, 베어트리파크 등) 정원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 등으로 대표 정원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올 한 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비단강 통합하천사업 등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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