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국가재난대응시설 등 공공청사 4개소 건립

▲세종경찰청 조감도.
▲세종경찰청 조감도.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증가하는 치안수요와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 및 재난대비 공공청사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먼저 어진동(1-5生)의 청사지구대가 다음 달 준공돼 도담·어진·나성·해밀동 일대를 관할한다.  

정부세종청사 인근 집회와 시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치안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경찰청은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합강동(5-1生)에 건립된다.

범죄수사와 경찰관서 지휘, 교육 및 훈련 등 경찰력 운용을 위한 공간으로,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한 행복도시의 치안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행복청은 건립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테러방지·인명구조 등 업무수행과 특수훈련을 위한 세종경찰특공대도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2027년 고운동에 건립된다. 

이곳은 각종 대테러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관계기관 합동훈련 등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재난대응시설 조감도.
▲국가재난대응시설 조감도.

소방청의 업무․훈련공간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다정동(2-1生)에 건립이 진행 중으로, 화재나 구조물 붕괴 등 대형 재난발생 시 실시간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휘 및 통제한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행복도시의 치안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