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교통국 주요업무 계획…버스 배차간격 단축·도심 도로체계 개선
올해 분양 5,019호·임대 5,858호 등 총 10,877호 주택 공급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이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4년 세종시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말하고 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이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4년 세종시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말하고 있다. 

세종시가 향후 10년을 준비하며 도시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나선다. 

세종시 건설교통국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와 읍면과 신도심의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버스 체계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5개 광역노선(대전3, 청주1, 공주1)과 7개 내부노선(생활권 연계 강화) 등 12개 버스 노선을 신설해 총 72개 노선을 운영한다.

버스 증차 및 출·퇴근시간대 집중·탄력배차로 배차 시간 (BRT 10→6분, 시내버스 20→10분)을 단축한다. 

시는 오는 9월 시행을 목표로 세종형 대중교통 월정액권 ‘이응패스’를 도입한다. 
이응패스는 2만원 정액권을 구매하면 5만원 한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간(1개월) 종료시 잔여 금액은 소멸되는 형태로 시는 통합교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확대와 택시 통합콜 시스템 고도화, 고급택시 시범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행복청, 2027년 준공)에 시 구간(부강리 도시계획도로(대로2-1호), L=540m, B=20m, 교량 1개소)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읍면지역 공업지역 위치도.
▲읍면지역 공업지역 위치도.

시는 또한 세종시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관리 방향을 재설정하고, 미래전략도시에 걸맞은 공간구조와 실행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통해 생활권별 인구, 도시계획시설,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한다. 

또한 조치원 번암(325,720㎡), 연서 월하(85,500㎡), 부강 부강 (319,229㎡) 등 노후화된 읍면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개발과 기반시설 확보 등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장군면 금암리 274-4번지 일원의 공공시설복합단지 조성을 내년 말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우수한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동(洞) 지역 2,643호, 읍·면 지역 8,234호 등 올해 총 1만 877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지난해 1월 6일 국토부에서 지정 고시한 ▲조치원읍 신흥·봉산·침산리,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만5,717㎡, 주택 6,967호 ▲연기면 연기·보통리 일원 61만5,909㎡, 주택 4,886호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신규 주택(1.18만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원주민, 주거약자,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해 시영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1,088호)한다.

또한, 세종시 거주 청년들을 위한 세종형 반값 1인 가구임대주택(1인 가구형 도시형생활주택(26~33㎡), 300세대) 공급을 위해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해 하반기에 부지(4-2生 주택용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우리 시는 시민 행복증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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