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국 주요업무 계획…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
기업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이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2024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이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2024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자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나선다. 

세종시 경제산업국은 9일 주요 업무계획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양자‧사이버보안 등 미래 신산업을 선점‧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시와 KAIST-MIT간 퀀텀 계절학기 및 한-미-일양자분야 국제 연구교류를 통해 양자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사이버보안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 관련해 관내 소프트웨어(SW)기업의 신산업 분야 전환 및 확장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296억원을 투입한다.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충청권 도심항공교통(UAM)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토부 UAM 지역시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최초 시행 중인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노선(오송역~세종터미널)도 청주공항과 카이스트까지 확대한다.

시는 또한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2024년) 보상 및 설계→(2026년) 착공 및 분양→ (2029년) 단지 준공))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원만한 보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타깃기업의 선제적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전략 TF를 운영해 대기업·앵커기업 및 민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어 기업이 일하기 편안한 환경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운영하는 ‘기업민원 해결센터’를 지난 4일 시청사 1층에 개소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조치원읍에 위치한 3개 대학 통합창업관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오는 3월 개소식을 개최한다.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규모를 지난해 3,400억에서 올해 3,500억으로 확대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농업 관련해 공공형 계절근로제 도입 등 농촌인력 공급체계를 개선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기본 3개월 이상 고용으로 영세농업인이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농업인은 필요한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를 싱싱세종 쌀 소비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관내 소상공인 등이 밥맛 좋은 싱싱세종 삼광쌀의 구입을 확대하도록 차액을 지원하는 한편, 기관·단체 등에서 각종 행사 시 기념품 등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여름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워터밤과 같은 역동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농가 참여 및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관광형 축제로 육성한다. 

▲남궁호 경제산업궁장
▲남궁호 경제산업궁장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올해에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4기 세종시정과 경제산업국 주요업무에 대해 세종시민을 비롯한 기업인, 소상공인 등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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