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본부 주요업무 계획…행정수도·경제 자족도시 전력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이 2024년 미래전략본부 주요 업무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이 2024년 미래전략본부 주요 업무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도약을 위한 정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 미래전략본부는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 경제자족도시 실현, 지역 균형발전, 한글·스마트 도시 조성에 집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는 먼저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해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연구용역 및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KTX 세종역 관련해 지난해 12월, KTX 세종역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B/C=1.06) 및 시민 서명운동 결과(세종시민 78,316명)를 소관 부처인 국토부에 전달하고 정부 및 인근지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경제·교육 특화지구 조성으로 자족경제도시를 실현한다. 

먼저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세종, 첨단기술실증 / 5-1·4-2生, 스마트국가산단) + 대전(R&D 연구분야))은 올 하반기까지 승인(산업부)을 받고 투자유치 지원 조직인 경제자유구역청이 적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한다. 

세종형 기회발전특구을 위해 상반기에 특구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에 지정 신청하는 한편 경제특구-학교(대학·고교 등)를 연계한 인력양성 방안 등을 담을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올 상반기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은 “경제·교육 특화지구가 조성되면 우리 시에서 육성된 인재가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선순환 체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관련해 지난달 국내외 5개 기관과 사업수행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바 있는데, 올해부터 설립지원 TF를 가동해 설립 공론화 등을 추진한다.

품격 높은 한글도시 세종 조성 관련해 한글날 정부경축식 세종개최의 연례화와 한글사관학교, 한글문화체험관 등을 담은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초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가정책사업에 반영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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