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 계획…문화·예술사업 내실화
반다비 빙상장 등 생활체육 기반 확대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024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024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문화예술 분야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지난 4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예술 창조도시, 체육도시, 관광도시, 문화유산 도시 세종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일상에서 자유롭게 향유하는 문화환경을 조성을 위해 아트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문화거리’로 연간 60회 이상의 길거리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연날리기 체험행사 확대와 다양한 전통 공연으로 우리시 전통문화 대표축제로 육성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세종빛축제’도 한글문화의 정체성을 접목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예술기반 확충을 위해 예술의전당 소극장(나성동)과 문학관(조치원 청춘공원)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또한 생활체육 강화에 나서 읍·면·동 무료 강습회를 10종목 90개소(2023년 9종목 70개소)로 확대하고 36홀 규모의 금강 파크골프장과 반다비 빙상장을 오는 5월 중 개방한다. 

특히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건립은 시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 대안으로 수영장, 체육관 건립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관광산업이 자족기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한다.  

이응다리, 낙화축제, 빛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육성한다. 

이밖에 중부권 최대 공립박물관이 될 세종시립박물관은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상반기 중 착공한다. 

장욱진 화백의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 운영계획을 수립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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