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복합단지 주거 부문 공모 ㈜원건설 컨소시엄 선정

▲통합공모 주거부문 당선작 ‘돌봄공동체 마을’ 투시도.
▲통합공모 주거부문 당선작 ‘돌봄공동체 마을’ 투시도.

행복청(청장 김형렬)과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대영)는 지난달 22일 다솜동(5-2생활권) 공공시설복합단지의 주거 부문 공모 당선작으로 (주)원건설의 ‘돌봄공동체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 부문 공모에는 ㈜원건설 컨소시엄과 안택건설㈜에서 응모작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에 선정한 공공시설 부문 당선작((주)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LIFE PLATFORM’)과의 연계성과 통합성을 중점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세대 교류형 공동주택의 개념 구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돌봄공동체 마을은 ‘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구현하기 위해 관계의 소통과 지속 가능한 장소성의 가치를 지향하는 마을이라는 개념을 담았다. 

이웃단지와 대면함으로써 도시와 소통하는 연결 공동체, 선큰(sunken) 등 입체적인 공간을 계획해 포용적인 공동체를 경험하는 커뮤니티 공동체, 가변적인 공유 공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돌봄공동체 계획으로 세분화됐다.

이를 위해 단지 내부에 스포츠·문화를 테마로 한 소셜플레잉 플랫폼(키즈짐, 작은영화관, 오픈키친 등)과 돌봄·교육을 테마로 에듀케어 플랫폼(패밀리놀이터, 펫케어센터, 문화공방 등)을 계획했다.

심사위원회는 “돌봄 특화 공간을 집적화해 내·외부 프로그램과 잘 연계돼 있으며,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토록 계획됐다”고 총평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당선작 선정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추진된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공모의 최종적인 그림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시설 간 연계를 넘어 공동주택까지 유기적으로 확장해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돌봄공간을 기반으로 공동체의 정(情)이 되살아나는 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거 부문 공모대상지인 S1블록은 다솜동에 가장 먼저 추진되는 공동주택 단지로서 670세대가 계획됐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8년에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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