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기간 동안 한 장소서 결과 도출 ‘협업 프로젝트’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모빌리티 분야 아이디어 설계 해커톤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기간 동안 참가팀들이 한 장소에 모여 주어진 주제에 대해 일정시간동안 결과를 도출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활용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국립공주대학교 재학생 37명 10개 팀이 참여했다.

대회는 원활한 미션 수행을 위한 기초 교육을 비롯한 팀별 토의와 모델링을 통한 실현가능성 검토, 지역 현안 과제 해결 미션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ZERO’팀(전기전자제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강명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제어계측공학전공 이상준, 지능형모빌리티공학과 최준혁, 금형설계공학과(주) 임종찬)이 최우수상을 ‘REZERO’팀(소프트웨어학과 강윤묵, 인공지능학부 이현서,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김민서, 소프트웨어학과 윤선아)이 금상을 받았으며, 그 외 8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ZERO팀은 고령인구가 주로 선호하는 작물이 과일이지만 수거에 어려움이 있어 인력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들어 ‘자율주행 모빌리티을 활용한 과일 운반 및 자동화 분류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그 밖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DRT 시스템 개선’, ‘보행약자를 위한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구현됐다.

국립공주대학교 이세진 취업부처장은 학생들에게 “각자의 전공을 살려 훌륭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융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는 충남지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현장 수요와 부합하는 창의적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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