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낭뜰 체육공원 추진 용역설명회…축구·테니스장·롤러스케이트장 등 조성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지난 21일 아름동 복컴 다목적강당에서 세종시 체육진흥과가 주관으로 오가낭뜰 체육공원 추진 용역 설명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임채성 의원(종촌동, 행정복지위원장), 이현정 의원(고운동, 산업건설위원장), 윤지성 의원(산울동·해밀동), 최원석 의원(도담동), 김재형 의원(고운동)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용역 설명회는 ‘오가낭뜰공원 체육공원 전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 18일 3차 (최종)용역보고회를 마침에 따라 종목단체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돼 시설물 국제규격 준수 여부, 주차장 확보, 예산확보 방안 및 공사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아름동에 위치한 오가낭뜰 근린공원은 60만 제곱미터(약 20만 평)의 면적으로,  지난해 공원 내에 국비 매칭으로 국민체육센터(일명 숲 속 체육관)을 건립한 바 있다.

사업 부서인 체육진흥과는 세종시 및 읍면동 체육회,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주민들로 ‘오가낭뜰 체육공원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3차례의 용역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용역 내용에 따르면, 오가낭뜰 체육공원에는 기존 체육시설 외에 축구, 풋살, 족구, 테니스, 암벽등반, 롤러스케이트장, 체력 단련장과 다목적 구장 그리고 2.2 키로미터의 맨발 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비가림시설을 설치 하는 등 전천후 시설로 추진한다.

상 의원은 이 사업을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추진해 공원 현장을 수 차례 현장 답사하며 적합한 부지를 발굴하고 이해당사자들과 이견을 조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상병헌 의원은 “인구증가에 따른 체육 수요 선제적 대응, 국제규격에 맞는 시설의 설치로 시민 만족도 제고, 침수 피해를 겪는 수변(금강, 미호강)시설의 대체 부지 확보, 세종충남대병원의 확장계획에 따른 체육시설의 이전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 의원은 “체육공원으로 전환하면 체육시설의 부족을 겪고 있는 1·6생활권 주민과 각 종목단체 동호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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