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 작업환경 표본조사 결과 발표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등 7개 유해물질 불검출 또는 기준 이하

세종시 내 학교의 급식실 작업환경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학교 급식실 작업환경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표본조사는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노출수준을 확인하여 근로자의 잠재적인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본조사는 학교급별 최저·고 식수 인원, 공동 조리교, 3식 학교 등 총 12개교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의 유해 물질을 채취해 분석·평가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작업환경측정기관이 조리실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 7개 유해물질 항목을 측정했다.

작업환경 표본조사 결과 7개 항목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의 수치가 나왔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급식실 작업환경을 지속 관찰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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