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나눔설명회·따뜻한 말 한마디 트리 만들기 등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6일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의 참여 속에서 ‘2023년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생나눔한마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학생나눔한마당’은 관계 역량을 키우고,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실천 결과를 ‘함께 걸어 좋은 길-오늘, 여기, 우리를 빛나게!’ 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연대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특히 초등학교 8교(71명), 중학교 5교(51명), 고등학교 3교(23명)등 15개교 145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23명 등 실천학급과 동아리의 수가 대폭 확대돼 다양한 실천 사례 공유와 학교급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본 행사는 ▲우리들의 추억 나눔 상영회 ▲추억은 방울방울 비눗방울쇼 ▲실천학급·동아리 사례 나눔 발표 ▲따뜻한 말 한마디 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들의 추억 나눔 상영회는 4개 팀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실천한 추억들을 동영상으로 발표하며 학생과 선생님들의 1년간의 기록이 생생하게 전달했다.

추억은 방울방울 비눗방울쇼는 다양한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LED 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실천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구성해 현장의 호응이 뜨거웠다. 

또한, 실천학급·동아리 사례 나눔은 초등과 중등이 서로의 발표를 듣기도 하고, 부스를 체험하면서 나눔과 성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따뜻한 말한마디 트리 만들기’로 1년간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실천하면서 느낀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아 카드에 쓰고, 대형 트리를 장식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급 간 경계를 허물고, 실천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 연대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늘 발표를 준비한 학생과 지난 2021년부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열심히 실천한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관계의 핵심은 서로 연결되고 얽히는 과정으로 앞으로도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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