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초 학생들 제안한 ‘마을 지도 표지판’ 설치

세종시 해밀동(동장 강인덕)이 지난 18일 행정복지센터 일원에 해밀마을 지도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김아연, 송다은, 송도겸, 최윤서 등 해밀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의 제안으로 시작돼 이후 올해 해밀동 마을계획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을 주관한 송상희 해밀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한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제안으로 탄생한 표지판이 해밀동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밀마을 지도 표지판은 기존 안내 지도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바라보는 눈높이에 맞춰 제작돼 보다 쉬운 길찾기가 가능하다.

강인덕 해밀동장은 “마을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마을계획사업을 제안해 준 학생들에 고맙다”며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해밀마을 주민분들의 의견을 실현하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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