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차별화된 전문인력 활용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 강조

▲김현옥 시의원.
▲김현옥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86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행정·연구 우수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앙부처 및 국책연구단지 등이 소재하고 있는 세종시는 도시 특성상 행정 및 연구 분야에 근무하는 종사자 비율이 높다”며 “은퇴한 전문가들이 경험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세종시 전문가 DB’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 소재하는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공공기관의 인재와 208개 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를 활용해 17개 광역시를 선도하는 행정도시로 거듭남은 물론 시민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시에서는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손쉽게 찾아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은퇴한 전문가들은 본인들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에 공헌할 기회를 얻게 돼 세종시에서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난 2월 ‘행정·연구 우수 인재 활용 플랫폼 구축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선진지 견학 및 8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인재DB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우수 인재 조사 및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도 있다.

이를 통해 세종 및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 및 연구원 등 총 228명이 인재DB에 등록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인재DB 등록 시 기대되는 인센티브가 ‘사회공헌’이라 응답한 비율도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옥 의원은 끝으로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전문인력DB 기반의   사회공헌시스템 구축은 세종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가능하게 하고, 전문가들에게는 정책 혁신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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