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국 예산심의서 청년 위한 사업 필요성 강조

▲최원석 의원.
▲최원석 의원.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 힘)은 지난달 30일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심의에서 “젊은 도시 세종답게 기존에 하던 축제나 행사만 관행적으로 하지 말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사업은 기존 세종축제나 예술제, 한마음 체육대회를 답습하고 신규사업도 정월대보름 행사나 강강술래 행사, 어르신 체육대회 등 대상층이 중복되고 있다. 

반면 청년층을 위한 사업예산은 청년 예술가, 운동선수 등 특정 청년층에만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제점을 인정하고 내년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강원 춘천시와 경기 안산시가 지역 소재 대학연합과 협력해 축제와 체육대회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고 세종시도 대학 안에서만 머물던 대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올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록 페스티벌이나 워터밤 등 젊은 층의 수요에 맞는 행사를 개최해 청년과 더불어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활력을 얻어 젊고 재미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의원은 끝으로 “시의회에서는 세종시 소재 대학생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나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가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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