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까지 신청 시 연내 공사 가능…내년 2월 21일 신청 재개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전면 중지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다음 달 1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급수공사가 가능하다.

내년 급수공사 신청은 내년 2월 21일부터 접수 재개되며, 3월 초부터 급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임한수 상수도과장은 “겨울철에는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도로 포장재의 결빙 등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며 “동절기 기간 상수도 개인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보호통과 수도관에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보온하고, 혹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열 손상에 의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계량기가 동파된 경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044-301-3022∼7)로 신고하면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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