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제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세종시장의 서울 메가시티 입장 지적

▲김효숙 시의원.
▲김효숙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제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관련한 최민호 세종시장의 발언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위한 도시 세종의 수장답지 못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숙 의원은 “최 시장이 지난 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메가 서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행정구역 개편 논리를 강조하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 중심 도시 세종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인 세종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 시민을 대표하고 시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소신 있는 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버스무료화정책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공약은 세수감소와 시 재정악화에 따라 연기되거나 추진이 불투명하게 됐다며 시장의 말 한마디에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 몇 달 만에 바뀌는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장의 말 한마디가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편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게감 있는 발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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