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안전사고 예방·생활지도 강화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5일 수능 이후 학년말 학생 안전과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학년말 학사 운영 기간에도 등교 수업이 원칙이므로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교육청 지침과 학교 계획에 따라 해당 기간에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각 학교마다 자기 계발,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 함양, 학사 운영 내실화 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학교는 학사 운영 내실화를 위해 국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학습자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수·학습 및 평가 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진학(취업)·진로 준비와 상담 등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외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 특별기간(11월 16일~12월 31일)’을 운영해 학생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학생 안전 특별기간에는 마약과 같은 약물 오남용 예방, 성폭력 예방 등을 홍보하고 학생의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지속하며,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등)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수능 이후 학교폭력, 청소년 일탈 행위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교육 및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소년 이용 시설(피시방, 노래연습장, 영화관,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학년말 학사 운영 내실화 계획으로 학년도 전환 시기인 이번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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