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강사 역량 강화 연수…다문화 교육 방향성·이중언어 등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5일간 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다문화 학생 맞춤형 마을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한국어, 기초학력, 상담 등 다문화 학부모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활동 중인 80여 명의 다문화학생 맞춤형 마을강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맞춤형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교육개발원 김진희 박사의 ‘한국의 미래와 지역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다문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세계 시민성 함양을 통한 다문화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다문화사회에서 대두되는 여러 이슈에 대해 모둠별로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9일, 10일에는 이중언어, 한국어, 상담, 기초학력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통한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분야별 연수는 다문화 학생 맞춤형교육의 실질적인 학생 지도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현장 지도사례를 중심으로 교수학습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다문화 학생 맞춤형 강사들의 능력을 함양시킬 기회를 제공했다.

다문화 학생 맞춤형 마을강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됐다”며,  “다문화 학생들을 가르치는 맞춤형 강사들과 함께하며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재, 다문화학생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이 온전히 이뤄지기 위해선 다문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역량과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24년도 다문화학생 맞춤형교육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더욱 내실 있는 다문화학생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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