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금 1,106억 원 감소 관련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1,606억 원 투입
인건비·시설비·무상급식비 등 필수 경비 우선 확보
교육활동 중심 학교 운영 위한 정책 정비 및 학교운영비 확대 개편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대비 4.2%(447억 원)를 증액한 1조 1,062억 원을 내년 본 예산으로 편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대비 4.2%(447억 원)를 증액한 1조 1,062억 원을 내년 본 예산으로 편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본예산으로 올해 대비 4.2%(447억 원)를 증액한 1조 1,06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보통교부금이 1,106억 원(12%)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1,606억 원)을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정책사업을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 운영비로 통합 교부 확대 등 학교 자율성 확대와 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 중심의 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분야별 세출 예산 관련 먼저 아이들이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240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유·초·중·고·특수 세종창의적교육과정에 69억 원을, 과학·수학·창의융합교육 내실화, 문화·체육·예술교육 활성화 등 진로 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을 위해 148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에 195억 원을 편성했다.

공간이 배움이 되는 세종꿈마루 운영, 학생 맞춤형 수업을 위한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 등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123억 원을, 학교자치로 만들어가는 세종미래학교 등 학습자가 삶을 주도하는 세종미래교육에 24억 원을 반영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교육기본권 보장과 교직원에 대한 안정적인 복지 등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에 626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읍면지역학생 지원 등 맞춤형 교육복지에 92억 원을, 보편적 교육복지 내실화,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등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에 507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학생 건강 증진, 질 높은 급식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793억 원을 반영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경직성 경비와 국가책임 교육·돌봄 강화 등에 9,132억 원을 편성했다. 

경직성 경비로 인건비 6,457억 원, 학교 및 기관운영비 1,118억 원, 학교 등 교육기관 설립비 1,066억 원 등에 모두 8,812억 원을 책정하고, 교육기관 정보화 여건 개선과 교육행정 지원 등에 223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이 내년 본예산 편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이 내년 본예산 편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최근 세수 악화로 인한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에도 가용재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효과성을 높이고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국장은 “다만, 향후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유보통합 등의 국가시책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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