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조치원중‧·금남초 ‘특상’, 반곡고 ‘장려상’등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학생들이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과학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4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과학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서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은 전국과학전람회에 총 5편의 연구 성과물을 출품해 최우수상 1편, 특상 3편, 장려상 1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솔고 유송민·민경원 학생(사진 왼쪽부터)
한솔고 유송민·민경원 학생(사진 왼쪽부터)

이번 전국과학전람회 최우수상의 영광은 한솔고 유송민, 민경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유송민, 민경원 학생은 일상생활에서 종종 접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화재 사고의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리튬폴리머(LiPo)배터리 폭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모듈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학생, 조치원중 강수연, 강동연 학생, 금남초 신혜인 학생, 3팀은 특상, 반곡고 박준성, 변정우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석준 학생은 입체도형 내 삼각형의 특성을 이용한 암호화-복호화 알고리즘를 설계했고, 조치원중학교 강수연, 강동연 학생은 녹조류 beads를 활용하여 교과서 속 광합성 실험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금남초등학교 신혜인 학생은 천연재료인 말똥을 이용한 장미 검은무늬병 방제의 친환경적 방안을 탐구했고 반곡고등학교 박준성, 변정우 학생은 수면에 물체 낙하 시 물의 되튐 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화학실험 시 안전 사안을 제안했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이어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과학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9월 5일 발표)에서도 특상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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