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청소년이 그들의 문화를 공유·발전 공간 마련해야

▲김현옥 시의원.
▲김현옥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제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청소년 문화의거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청소년 인구가 증가해, 현재 7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 수많은 청소년은 현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찾아 서울이나 대전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이 자유롭게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스스로 그들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는 청소년 스스로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청소년만의 자유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또래문화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그리고 청소년이 함께 협력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인구대비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 빠르게 변하는 청소년 문화에 대응하고 청소년 스스로 문화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움직임이 시작돼야 한다”며 “더 이상 어른들의 시선으로 청소년 문화 활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문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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