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3월 개교 목표…초등학교 19학급·중학교 34학급

▲산울초·중 통합학교 조감도.
▲산울초·중 통합학교 조감도.

세종시 첫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 통합학교’가 오는 2025년 3월 6-3생활권에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산울동 254-2답 일원에서 ‘산울초‧중 통합학교’ 신축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의 주변 상황과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착공하게 돼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권 강화를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울초·중 통합학교 신축에 총사업비 513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9,491㎡, 연면적 20,647㎡,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총 53학급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친근한 마을 분위기 조성과 지역문화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서 설계됐고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인증(BF인증), 녹색건축물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학생의 안전과 친환경 요소가 고려됐다.

학교 주변은 문화공원(배움의 길, 에듀코리더)과 연계돼 자연과 어우러지는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초·중 통합학교 운영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 및 수용할 수 있는 초·중 통합시설로 설계돼, 통합학교 계획에 따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아울러 저층부 개방시설 배치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성원해 주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님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 6-3생활권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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