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9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서…수상불꽃극·에어쇼·소통극 등

▲세종축제 윤성진 총감독이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3 세종축제 개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축제 윤성진 총감독이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3 세종축제 개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는 ‘2023 세종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한글과 놀다, 과학을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를 주제로 4일간 세종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세종축제는 세종시 주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세종시의 정체성인 한글, 미래, 창의를 담은 프로그램과 시민참여형 도시문화축제로 추진된다. 

먼저 세종축제 개막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강을 통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세종의 출항을 알린다’는 주제로 취타대 퍼레이드와 시민합창단 공연,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 서커스)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이 예정됐다.

화염과 불꽃, 창작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수공원 푸른 들판에서는  ‘세종한글놀이터’가 조성돼 ‘한글미로놀이터’는 친환경 미로를, 대형 텐트공간인  ‘한글체험놀이터’에서는 한글로 즐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은빛해변에서 열리는 ‘호수어트랙션’에서는 시민들은 킹카누와 문보트를 타고 호수를 즐기게 된다. 

특히 폐막일인 다음 달 9일인 한글날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가 세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세종축제에서 시민 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과 외국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축제에서 시민 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과 외국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는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돼 11종 시민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관객이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무관과 친구들’, 자연에서 피트니스를 즐기는 ‘웰니스 아우어 세종’,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 등 다양한 체험·공연이 펼쳐진다. 

조치원 으뜸숲길에서도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제1회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 농밀상회’가,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열린다. 

이밖에 여러 기관과의 연계·협력 프로그램으로 충청권 생활문화단체의 릴레이 공연과 체험이 있는 ‘2023 충청권 생활문화축제’, ‘2023 뮤즈세종 쇼케이스’ 등도 개최된다.

2023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홈페이지(http://sjfestival.kr/)와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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