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벤처기업 투자촉진지구 지정 및 산학 인재풀 확보 요청

▲김현미 시의원.
▲김현미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제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종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제안했다.

김현미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최근 인구 성장세 감소, 도시 갈라파고스화 진행, 재정문제 등으로 세종시의 당초 목적인 국가균형발전 달성과 멀어지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인구 및 인프라 부족과 정주 여건 개선 등 거시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한국형 뉴딜 중 세종시에 2조 3천억 원을 투자하는 스마트·그린 분야 관련 지역 뉴딜 정책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한다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발전의 기반이 될 세종형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기업성장투자기구, BDC 제도 도입 ▲공동캠퍼스 및 스마트시티 시범지구를 활용한 산학협력 인재풀 확보로 벤처기업육성촉진기구와 지역일자리를 연계하는 정책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다면 취득세 및 재산세 50% 감면, 개발부담금 면제 등 경제특구와 같은 국비지원으로 기업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기업성장투자지구, BDC제도는 민간자금으로 펀드를 구성해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이익금을 분배받는 투자 선순환 목적의 신탁기구”라며, “BDC제도를 통해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매몰된 유동성 자금을 투자한다면 기업투자와 이익실현, 신규투자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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