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부예산 유지·증액 나서야…성공 개최 전폭 지원” 당부

▲이순열 의장이 성명서를 낭독하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이순열 의장이 성명서를 낭독하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6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의 정부 예산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국회 성원 촉구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하계U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 일원에서 150개국 1만 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인 만큼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은 선수촌, 경기장 등 대회 기반 시설의 적기 조성, 대회 준비·운영 등에 투입할 국비 예산 확보”라며 “다행히 정부예산에 대회 총예산 5,812억원 중 국비 1,744억원이 어렵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이제 국회의 시간으로, 국비 감액없이 예산이 유지·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시의원들은 끝으로 “하계U대회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초석이자, 스포츠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저력과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야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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