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식재료 방사능 검사 건수 전년비 올해 7배↑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수산물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에 조례를 제정해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금지해왔다.

또한 ‘세종시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유통단계부터 소비단계까지 안전한 수산물 식재료 공급을 위해 노력해 현재까지 세종시 모든 학교의 방사능 검사는 모두 ‘적합’ 판정받았다.

세종시교육청은 특히 지난 24일부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지난해 22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약 7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이는 전체 학교의 100%로서 세종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빈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지속 확대하고 학교급식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요오드, 세슘 등) 등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도 지속적으로 게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식재료 원산지 확인·관리와 원산지 표시제 준수 등의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