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기업축제 유치 및 대학연합축제 등 제안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세종시 청년 친화적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축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번 발언을 통해 “청년 문화 육성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타 시도 청년들까지도 유입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7월 말 기준 전국 평균연령은 44.6세인데 반해, 세종시 평균연령은 38.4세로 2012년 말부터 인구 유입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젊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하지만 기존 청년들의 정주 환경 변화와 타 시도 청년들의 유입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다면 2030 인구 비율이 현재 27.05%에서 2050년에는 16.38%로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세종시 축제는 읍면 지역의 경우 고연령대를 대상으로, 신도심 지역은 영유아와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정작 문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청년층의 참여가 저조했다”고 주장했다.
익산시의 ‘흠뻑쇼’, 보령시의 ‘뮤직&비어 페스티벌’, ‘워터밤’ 뮤직페스티벌 등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열광할 수 있는 기업 축제 유치를 위한 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올해 춘천시 및 안산시 등 타 지역에서 대학연합 축제를 개최해 대학과 시민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최근 지역대학 총학생회와의 간담회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대학연합 축제를 제안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 축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