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분할·분리발주 검토 의무화·기술개발 지원 등 제안

▲김광운 시의원.
▲김광운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조치원읍,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광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대규모 건설산업이 지속 추진되고 있으나, 세종시에서 발주되는 공사를 세종시 건설업체가 수주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41.3%)에 한참 못 미치는 11.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지역건설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에도 ‘세종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성과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조례 등에 근거한 정책을 적극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분할·분리발주 검토 의무화 ▲지역 내 생산 건설자재 구매 촉진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 추가 상향 등 타 시·도 정책을 언급하며, 지역건설사업체의 공사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시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지역건설기업이 민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 우수인력 확보, 우수 건설업체에 대한 인증제 도입 및 인증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적극행정과 상호협력을 통해 세종시 지역건설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며 “제안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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