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한방 무료진료…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발굴 및 강화

▲세종전의농협 고진국 조합장이 한방무료진료에 참여한 대전대 한의학 진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전의농협 고진국 조합장이 한방무료진료에 참여한 대전대 한의학 진료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전의농협(조합장 고진국)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종전의농협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세종전의농협 문화복지회관에서 대전대 한의학과 경인향우회가 조합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방 무료진료는 세종전의농협의 대표적인 건강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등은 상담을 거쳐 침이나 뜸·부항 등 시술과 약 처방으로 조합원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겼는데 조합원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인 만큼 한방 진료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이 상당하다.

한 조합원은 “몸이 아파도 그냥 참고 지내기 쉬운데, 이렇게 매년 세종전의농협과 대전대 한의학과에서 한방 진료를 펼쳐져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전의농협은 또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한방 무료진료와 함께 ‘건강검진’ 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건강검진 역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시행 중으로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암 환자 등이 조기 발견돼 조합원들은 농협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건강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강화한 주인공은 고진국 현 조합장이다. 

▲고진국 조합장이 진료를 받은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있다. 
▲고진국 조합장이 진료를 받은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는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성과에 대해 기쁨보다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고진국 조합장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심각한데 특히 농촌 고령화 문제는 더 오래됐고 심각성 또한 더욱 그렇다”며 “농협의 근본은 우리 조합원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조합원과 농협이 함께 상생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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