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한방 무료진료…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발굴 및 강화
세종전의농협(조합장 고진국)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종전의농협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세종전의농협 문화복지회관에서 대전대 한의학과 경인향우회가 조합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방 무료진료는 세종전의농협의 대표적인 건강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등은 상담을 거쳐 침이나 뜸·부항 등 시술과 약 처방으로 조합원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겼는데 조합원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인 만큼 한방 진료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이 상당하다.
한 조합원은 “몸이 아파도 그냥 참고 지내기 쉬운데, 이렇게 매년 세종전의농협과 대전대 한의학과에서 한방 진료를 펼쳐져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전의농협은 또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한방 무료진료와 함께 ‘건강검진’ 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건강검진 역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시행 중으로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암 환자 등이 조기 발견돼 조합원들은 농협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건강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강화한 주인공은 고진국 현 조합장이다.
그는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성과에 대해 기쁨보다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고진국 조합장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심각한데 특히 농촌 고령화 문제는 더 오래됐고 심각성 또한 더욱 그렇다”며 “농협의 근본은 우리 조합원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조합원과 농협이 함께 상생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