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연세초등학교에서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 ‘함께 2023 캠프’를 운영했다.

 초등 19명, 중등 17명 총 36명이 참여한 ‘함께 2023’ 캠프는 서로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만나 나를 알아보고, 타인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으로 친구들과 함께 성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종시 관내 교사들은 학생들이 캠프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초등 캠프는 ▲두근두근 설레는 만남 ▲나를 찾아 떠나는 책 여행 ▲다름을 이해하며 더 아름다워지는 우리 ▲플라워테라피-쁘띠 리스 만들기 ▲나의 성격유형검사(MBTI) 알아보기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사회 토론 ▲마음과 마음을 잇는 협동 카프라 ▲인생네컷 등을 주제로 총 20차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중등 캠프는 ▲너와 나를 알아가는 관계 가꿈 활동 ▲뷰티 인사이드 ▲나 특파원 설명서 ▲너를 위한 시 한줌 ▲롱롱타임 플라워 ▲하나되어 교실 탈출 ▲박수와 함성으로 Run&Learn ▲하나되어 만드는 멜로디 등을 주제로 총 20차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고, 마지막 날에는 인생네컷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캠프 소감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함께 2023 캠프’에 참여한 다빛초 나해담(5학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다른 학교 아이들과 놀 수 있어서 재밌었고, 여러 선생님을 만나 다양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캠프를 마친 후 참여 학생의 어머니도 “훌륭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시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에게 매우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미래 사회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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