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삼계탕 나눔 행사…벼 병해충 드론방제 적기 시행도

서세종농협(조합장 김병민)이 조합원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와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한 적기 지원에 나섰다. 

지난 14일 서세종농협과 농협 농가 주부모임은 원로조합원 76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부 모임 등은 어르신들이 삼계탕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삼계탕을 전달했다. 

서세종농협은 또한 지난 20~21일까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드론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드론방제는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농작물이 침수돼 병해충 방제작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서면 약 2,644,628㎡(80만평)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시행했다. 

서세종농협은 지난 2020년부터 드론 방제작업을 시행해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올해는 침수피해 후 적기에 드론방제 작업으로 더욱 호평을 받았다.

김병민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령의 조합원들의 건강이 우려돼 농가 주부모임 회원들과 이번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건강하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론 방제 관련해 “한번 농작물이 침수되면 병해충에 취약한 만큼 적기에 방제 작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드론 방제 작업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우리 서세종농협은 앞으로도 여러 문제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 올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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