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중점학교…전통문화 체험 및 현지 학생 화상 채팅

소담고등학교(교장 이석)는 제2외국어 중점학교로서 2023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어·일본어 국제교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중국어과와 일본어과 학생들이 참여해 각각 평소 수업 시간에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하고 생생한 문화 체험 활동으로 기획됐다.

중국 문화 체험으로 치파오 입기, 마라탕 만들기 등을, 일본 문화 체험은 일본 괴담 읽기, 화과자 만들기, 일본 여름 축제 알아보기 등으로 이뤄졌다.

소담고 학생들은 또한 대만 ‘송산 고등학교’, 일본 ‘히라츠카 코난 고등학교’ 학생들과 각각 화상 채팅으로 각 나라의 언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기회를 통해 제2외국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유학을 목표로 하는 박소현 학생(1학년)은 “여름 캠프 활동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일본 현지 학생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일본어 공부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일본 유학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석 교장은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문화 다양성을 공유하고 세계 시민 의식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였다”라며, “소담고 학생들이 국제 시대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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